경남경찰청이 경찰청에서 실시한 2015년 하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울산ㆍ제주경찰청이 각각 2ㆍ3위에 올랐다.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는 경찰청에서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인사ㆍ성과관리, 근무환경, 복지, 의사소통, 조직분위기, 직무, 교육 등 7개 분야에 걸쳐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평가결과는 지휘관 성과평가에 10% 반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경남경찰청은 7개 전 분야에서 1위를 차지, 종합직무만족도 88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올랐다. 분야별로는 조직분위가 91.2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의사소통, 근무환경, 직무분위기 등의 순이었다.
또 전국 250개 경찰서에 대한 조사에서도 산청경찰서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2위 하동ㆍ3위 마산중부ㆍ4위 의령ㆍ5위 사천ㆍ6위 함양경찰서 등 상위 10개 경찰서 중 1∼6위를 차지하는 등 경남경찰관들의 직무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현 경남경찰청 경무과장은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백승엽 경남경찰청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조직 내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통해 각종 치안정책 결정 과정에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등 지속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해 온 결과”라며 “내부 직무만족도가 도민들을 향한 외부 치안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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