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의 리더 정재윤이 글로벌 프로듀서 제이청(Jae chong)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이청이 프로듀싱한 3인조 록밴드 RP(로열파이럿츠)는 오는 12월 1일 'Run Away'등 6곡을 수록한 신곡 EP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1993년부터 4년 간 솔리드로 최고 인기를 누리다가 해체와 동시에 가요계를 떠났던 제이청. 다시 한국 음악계로 돌아온 것은 18년 만이다.
제이청은 솔리드 이후 코코리, 스탠리황, 소아헌 등 중화권 톱가수들의 음악 작업을 도맡아 하며 글로벌 프로듀서로 성장했다.
그룹 아지아틱스도 제이청의 작품이다. 아지아틱스는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1위, 일본 아이튠즈 팝앨범 차트1위, 한국 싸이월드 실시간 챠트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미국 R&B 힙합 레이블인 Cash money Records와 1,150만 달러 규모의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이청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홍대앞 웨스트브릿지에서 열린 RP의 쇼케이스에 동참한다.
RP는 문킴(27), 제임스리(27), EXSY(26) 등으로 구성된 밴드로 미국에서 데뷔해 지난 2013년 5월 '슈퍼소닉 록 페스티벌'서 50대 1 경쟁률을 뚫고 '조용필의 슈퍼루키'가 된 바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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