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016년 상반기에 개교하는 3생활권 5개 학교의 개교 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추는 등 소폭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해당 지역의 블록별 입주 일정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이주 학생들을 적기에 수용하기 위해서다.
시교육청은 3-2생활권의 M5(한양) 블록의 입주가 4월에서 2월로 변경됨에 따라 인근 보람초와 소담중 개교를 3월로 한 달 앞당겼다. 3-3생활권 소담초는 통학구역 내 M4(한양) 블록 입주가 5월로 정해져 개교 시기를 3월에서 5월로 조정했다.
또 3-2 보람유치원과 3-3 소담유치원은 저항력이 약한 유아의 특성을 감안,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개교 일정에 1개월을 더한 4월과 6월에 각각 개원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교 시기 조정으로 인한 공백은 금남초와 금호중 등의 유휴시설을 임시로 활용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3-2와 3-3 생활권에 유치원 3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개 등 모두 7개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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