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골프 후원 선수 로리 매킬로이가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장에서 열린 EPGA(유러피언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레이스 투 두바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시합에서 유독 눈에 띈 것은 바로 로리 매킬로이의 골프화였다. 로리 매킬로이가 착용한 골프화는 국내 2016년 1월 출시 예정인 나이키 골프의 신제품 ‘루나 컨트롤 4’로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루나 컨트롤 4는 로리 매킬로이가 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 제품이다. 120mph의 빠른 스윙을 구사하는 로리 매킬로이의 스윙 스피드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뒤꿈치 부분의 힐 카운터와 미드풋을 잡아주는 플라이와이어가 발을 견고하게 지지해준다. 이외에도 나이키 베이퍼 프로토 타입 드라이버와 나이키 RZN 프로토 타입 볼, 나이키 메소드 프로토 타입 퍼터 등도 선보였다. 나이키 골프의 신제품으로 무장한 로리 매킬로이는 최대 366야드에 이르는 파워풀한 드라이브 샷을 앞세워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으로 14번 홀부터 선두에 올라섰다. 17번 홀에서는 10m가 넘는 퍼팅을 잡아내며 위기 상황을 탈출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파워와 정확도에서도 모두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라운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40야드를 넘겼으며, 전체 시합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22.1야드로 참가선수 중 가장 긴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린 적중률 83.3%(4위), 그린 적중 시 퍼트수 1.67(4위), 라운드당 퍼팅 수 28.3개(5위)로 송곳같이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정확한 퍼팅까지 정교함 에서도 좋은 밸런스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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