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세종ㆍ충남 등 충청권 영상인들의 축제인‘2015 대전독립영화제’가 대전CGV(세이백화점) 7관 아트하우스에서 27일 개막,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열린다.
올해 9회째인 대전독립영화제는 예선을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69편이 상영된다. 예선에는 대학ㆍ일반 경쟁부문 251편, 청소년부문 62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7일 개막식에서는 2015 미장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분과 대구단편영화제 대상을 받은 권만기 감독의 ‘초능력자’와 미장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작품상과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 공동대상과 촬영상을 휩쓴 안주영감독의 ‘옆구르기’,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트라이앵글 선정작인 구교환 감독의 ‘연애 다큐’ 등 3편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올해 한국 독립영화의 경향을 보여주는 ‘한국 독립영화 현재 진행형’부분과 다른 지역 독립영화 진영과의 교류, 소통을 통해 연대를 모색하는 ‘연대와 유대의 초대 섹션’, 지난해 대전독립영화제 성과를 되돌아보고 현재 영화제와 비교해 볼 수 있는 ‘2014 대전독립영화제 수상작 초청 섹션’등도 마련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HD드라마타운 시대를 맞아 우수 영상인재들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영상제작과 영화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이번 독립영화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thheo@hankookilb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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