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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신차 EQ900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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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신차 EQ900 ‘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15.11.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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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을 덮고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을 달리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신차 'EQ900'. 현대자동차 제공
위장막을 덮고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을 달리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신차 'EQ900'.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차 ‘EQ900’이 사전계약 하루 만에 4,342대가 팔리는 초대박을 쳤다. 현대차가 내놓은 역대 고급 세단 중 최고의 실적이다.

현대차는 전국 전시장에서 EQ900 사전계약에 돌입한 23일 총 4,342대에 대한 계약이 이뤄졌다고 24일 밝혔다. 전신인 에쿠스의 경우 법인 대 개인 구매 비율이 6대 4 정도였지만 EQ900은 개인 고객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EQ900의 하루 계약 대수는 2009년 2월 에쿠스의 첫날 실적(1,180대)에 비해 약 4배 많다. 2013년 11월 2세대 제네시스(DH)가 세운 첫날 기록 3,331대도 가뿐히 넘어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가의 국내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이란 것을 감안하면 믿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다”고 놀라워했다.

제네시스 EQ900 전측면과 측면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EQ900 전측면과 측면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EQ900은 현대차가 6년 여간 공을 들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차종이자 첫 신차다. 현대차 디자인의 완성이라 평가 받는 기존 제네시스의 외관 디자인을 계승한 데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국산차 최초의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VCS), 운전석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과 고급 인테리어 사양도 돋보인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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