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과연 꿈과 낭만이 흐르는 곳일까?
1박2일간 대학생활을 엿볼 수 있는 ‘미리 가 본 경북대 1박2일 체험캠프’가 내년 1월4, 5일 경북대 대구캠퍼스에서 열린다.
경북대는 전국 고교 1, 2학년생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대학생활 체험캠프를 열기로 하고 내달 1~10일 경북대 홈페이지(www.knu.ac.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300명(예비 30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경북대 기숙사에 하룻밤을 묵게 되며 왕복 교통비를 제외한 숙식비는 대학 측이 부담한다.
이 캠프는 지난 여름방학 때 경북대가 국립대 처음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실시했으며, 당시 200명을 모집하는 데 전국 103개 고교에서 550명이 지원, 2.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캠프는 첫날 ▦입시설명 ▦논술특강 ▦대학생활 알아보기 ▦홍보대사와 함께 하는 골든벨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경북대 들여다보기 ▦전공 체험 등을 하게 되며 전 과정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경북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김효신 대외협력처장은 “지난 여름 방학 때 학생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아 참가인원을 100명 늘렸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고교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교생들의 진로선택을 도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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