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에너지 업종 중에서 한국전력과 LG상사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한전이 7만원, LG상사는 4만5천원이 제시됐다.
류제현·김충현 연구원은 "내년에도 한국전력에 호의적인 환경은 지속할 것이지만 전기 요금이 인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이유로 한국전력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배당 증액 필요성과 재무 구조 지속 개선, 전력 수요 조절 등으로 전기 요금이 현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제한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 정부의 호의적 정책이 확인되면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LG상사의 경우 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를 인수하고 나서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는 평가.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범한판토스가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리며 월 70억원의 영업이익 규모를 추가로 키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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