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를 계기로 미국에서도 테러 대응이 중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테러 대응에 대해서도 미국 유권자들은 공화당 대선주자들보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테러 위협에 누가 대응을 더 잘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클린턴 전 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두 사람이 선택지로 주어졌을 때 클린턴 전 장관은 50%, 트럼프는 42%의 응답을 받았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 뿐 아니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비교했을 때도 46%대 43%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는 47%대 43%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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