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건물이 강하게 흔들리는 지진이 발생했다. 멕시코시티 외곽 고층 아파트 등 건물에서는 약 20초간 진열장 물건이 떨리는 진동이 감지됐다. 미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가 5.5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인명이나 건물 붕괴 등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 밀레니오가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멕시코시티 도심과 외곽에서 시민 수백명이 사무실 빌딩 등을 뛰쳐나와 신속히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진앙은 남부 태평양 연안 휴양지인 아카풀코 인근 내륙으로 멕시코시티와는 260km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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