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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새 병원 신축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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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새 병원 신축 첫삽

입력
2015.11.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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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수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23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이화의료원 새 병원 및 의과대학 신축 착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제공
장명수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23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이화의료원 새 병원 및 의과대학 신축 착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 및 의과대학 신축 착공식이 23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과 장명수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과 김승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효 의과대학장ㆍ의학전문대학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오혜숙 이화여대 의과대학 동창회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신기남 김성태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 새 병원은 지하 5층~지상 10층의 1,036병상 규모, 의과대학은 지하 5층~지상 12층으로, 대림산업주식회사가 시공을 맡아 2018년 하반기 완공한다.

이화의료원 새 병원은 국내 진료 시스템과 의료 문화를 바꿀 환자 중심 병원으로 건립된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됐다. 완벽한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 내과 병동과 음압 격리 병동 및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 격리실, 병동 내 별도 면회실 등이 설치된다.

암과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며, 첨단 국제진료센터,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등도 들어선다. 당일 진료ㆍ검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와 외국인 전용 원무 창구 등 국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새 병원과 함께 신축되는 의과대학은 영상 회의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과 동시통역 시설을 완비한 강당과 최신 기숙사 등 첨단 교육 연구 시설로 지어져, 미래 의학을 선도할 여성 의학자와 의사를 양성하고, 국제 의학 교류의 중심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의료원 새 병원 신축 조감도
이화의료원 새 병원 신축 조감도

최경희 총장은 “새 병원과 의과대학 건립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시작”이라고 했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국내 최초의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병실 환경과 국제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춰 의료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송강섭기자 eric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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