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뒤엉켜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광진교 등 한강교량 5곳의 자전거도로 8.4㎞ 정비를 마쳤다.
서울시는 한강교량에 있는 자전거도로 중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에 대한 안내가 미흡한 곳을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광진교ㆍ잠실철교ㆍ한강대교(신교)ㆍ한강대교(구교)ㆍ마포대교 등 5곳이며, 총 8.4㎞ 구간이다.
잠실철교와 광진교는 그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간 사고가 잦아 자전거도로는 암적색으로, 보행공간은 녹색으로 칠해 공간을 분리시켰다.
또 이용자가 동선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안내표시(43개소), 자전거도로 안전표지(15개소), 차선도색((849㎡) 공사를 실시했다. 아스팔트 포장면에 균열이 발생한 곳은 재포장 하고, 미끄럼방지 포장도 실시했다.
시는 자전거 이용자가 좀 더 안전하게 한강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점검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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