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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희망이다] 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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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희망이다] 농어촌공사

입력
2015.11.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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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하는 수원시 공공기관 예전부지 중 제3지구 위성사진.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ㆍ탑동ㆍ서둔동 일원에 해당하는 이 지역은 행정타운과 연계된 상업ㆍ업무시설 및 서수원권 중심상업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하는 수원시 공공기관 예전부지 중 제3지구 위성사진.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ㆍ탑동ㆍ서둔동 일원에 해당하는 이 지역은 행정타운과 연계된 상업ㆍ업무시설 및 서수원권 중심상업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2012년부터 경기 수원시 일대 부지 약 273만㎡(약 82만 6,000평)를 사들였다. 이곳은 지방으로 이전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진흥청 소속 8개 기관이 있었던 자리다.

이 지역은 70%가 농지인데, 공공기관 중 대규모 농지 매입이 가능한 기관인 농어촌공사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 후 남은 빈 땅을 사들이는 일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이 부지를 인근 주민들을 위한 공익개발 용도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농어촌공사는 구 공공기관 부지를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지구별로 에듀타운(수원시 이목동ㆍ천천동), 관광 및 연구개발(수원시 서둔동ㆍ화서동), 주거ㆍ문화ㆍ체육시설 조성(수원시 망포동) 등에 쓰기로 했다. 이 지역은 인구가 많은 용인시, 안산시, 화성시, 의왕시 등과 접해 있고 서울 접근성도 우수해, 지역개발에 대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곳이다. 농어촌공사는 부지의 특성에 따라 ▦현 상태 그대로 매각 ▦지구단위계획 수립 후 매각 ▦도시개발계획 수립 후 분양 등으로 맞춤형 개발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양수 농어촌공사 토지개발단 부장은 “공공기관이 빠져나간 지역은 이전으로 인해 지역 경기 침체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 후 남은 부지가 수원ㆍ화성 지역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용지 분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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