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임직원 90여명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이 한글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촉각점자교재’ 만들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 단체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제안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날 제작된 100여권의 촉각점자교재는 전국 주요 맹학교와 관련 기관 등에 전달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한글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앞서 지난 7월 나눔 공유 캠페인 ‘생각을 나누고 사랑을 더하다’를 통해 접수된 187건의 사회공헌 사업 아이디어 중 12개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개인 또는 단체가 진행해 온 나눔 활동 중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를 더할 수 있고, 지속적인 변화와 지원 확대 필요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게 목표다. 사회공헌도 사회적 필요에 맞춰 진행하자는 취지에서다. 실제 이번 점자책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청소년 제빵기능 자격증 취득 지원 ▦미혼모 검정고시 지원 ▦외국인 이주자 등을 위한 한국어 교실 등도 실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카드사가 되고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나눔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나눔 공유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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