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내 제휴 코너 운영과 세종∼서울고속도로 조기 건설 공조 등 4개 분야, 14개 과제 추진 약속을 담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세종시가 준비하는 학교급식센터 개장에 맞춰 광역 학교급식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충남도내 농수특산물 소비를 확대키로 했다.
최근 민자사업 추진이 결정된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세종과 공주를 경유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실시간 버스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 교통 편의증진을 위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금강 수질환경 모니터링, 금강자연휴양림 공동 활용, 관광 공무원 상호인사교류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분권과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충남과 세종이 동반성장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기자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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