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최대 상권으로 예상되는 2-4생활권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의 사업제안공모 당선작이 나왔다.
행정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ㆍ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도시문화상업가로 5개 공모단위에 대한 제안서를 평가해 당선작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선작은 P1(CU2-1)구역 파인건설㈜, P2(CU2-2)구역 계룡건설산업㈜, P3(CU3) 구역 모아건설㈜, P4(CU4)구역 ㈜아이인, P5(CU5-1)구역 ㈜신우디앤씨 등이다.
이번 공모에는 22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내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선작들은 보행 전용 걷기 좋은 거리, 도심 속 친환경 공중산책로, 상층부 휴식 힐링 공간, 12층 15개소의 경관빌딩 등을 특징적으로 내세웠다.
이 사업은 중심상업지구인 2-4 생활권에 총연장 1.4km의 보행자 중심 도시문화상업가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세계 최장의 상업문화거리가 될 것이라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행복청은 이번 공모에서 최고의 건축디자인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사업자 선정을 위해 건축계획, 관리운영계획, 사업비를 종합 평가했다.
행복청은 당선작 결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토지계약을 완료하고, 건축위원회 심의와 건축허가 등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충재 청장은 “공동주택 및 상업용지의 공모 등을 통해 도시특화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