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서 열린 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단독 6위로 대회를 끝냈다.
이번 시즌 평균 타수 부문 1위(69.415타)가 된 박인비는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채웠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는 포인트 27점을 채우고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선수가 입성할 수 있다.
박인비는 2016시즌까지 뛰면 10년을 채우게 된다. 사실상 명예의 전당 헌액을 굳힌 셈이다.
한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크리스티 커(미국)가 차지했다. 장하나(23·비씨카드)는 16언더파 272타로 제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박인비(KLPGA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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