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화재가 내년에도 1등 프리미엄을 지속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내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1조963억원으로 올해 순이익 전망치보다 2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시행될 고가차량 관련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에 따라 타사보다 외제차 비중이 높고 자차 담보비율이 높은 삼성화재가 더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타사보다 크게 낮은 상황에서 2위권사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삼성화재가 내년부터 경쟁이 본격화할 자동차보험 온라인 완결형(CM형)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삼성화재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402.3%로 2위권 손해보험사를 압도하며 "향후 강화될 자본·부채 규제에서 사실상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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