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코스피가 당분간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 초과 수익률을 내려면 투자 업종과 종목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최근 3년간 성장성,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종목이 시장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성장성 측면에서 제약, 전기차, 인터넷 은행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고승희 연구원은 "코스피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하면서 시장 변동성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코스피200과 개별 종목의 변동성은 더 높아졌다"며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지만, 종목별로 수익률 게임이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통화 완화 정책, 미국 금리 인상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ECB의 정책이 일정 부분 상쇄되고 세계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서 의미 있는 개선도 나타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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