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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토크쇼 방식’ 미래전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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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토크쇼 방식’ 미래전략 짠다

입력
2015.11.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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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청 대회의실서 ‘미래전략자문단 정책보고회’

분야별 현장전문가, 수요자(시민) 관점서 정책 제안

부산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ㆍ국ㆍ본부장 및 자문단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전략자문단 정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전략자문단’은 시민중심의 민선6기 시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 새롭게 발족한 위원회로, 분야별 현장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위원회와는 달리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위원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을 통해 숙성시키는 등 ‘일하는 위원회’의 롤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자문단은 4개 워킹그룹(전략산업, 비전산업, 명품도시, 시민생활),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그 동안 워킹그룹별로 4차례에 걸친 아이디어회의 개최 및 전체모임, 크로스미팅, 관련부서와의 실무협의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요자관점에서 20건에 달하는 정책안건을 발굴ㆍ숙성해 왔으며 이번 정책보고회를 통해 부산시에 4가지 정책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정책보고회는 회의진행과 정책(안)발표를 모두 자문단이 주도하며 서병수 시장과 관련 실ㆍ국ㆍ본부장과 토크쇼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여느 보고회, 위원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부산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서병수 시장의 시정철학을 구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될 정책 제안이 다가오는 환동해권 시대에 부산이 관문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성장 동력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문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미래전략자문단이 심혈을 기울여온 정책건의 과제를 적극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부산을 만드는 계기기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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