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지상파 방송 3사가 예능 프로그램을 잇따라 결방했다.
KBS는 22일 KBS1 ‘전국노래자랑’과‘열린 음악회’를 비롯해 KBS2‘개그콘서트’를 결방하고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 MBC는 이날 오전 ‘해피타임’을 내보내지 않았다. SBS는‘식사하셨어요’를 비롯해 ‘인기가요’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결방 조처했다.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된 시간대에는 김영상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전하는 뉴스 특보 등 관련 프로그램들이 긴급 대체 편성됐다. 이날 오후 9시 편성이 취소된‘개그콘서트’ 대신엔 영화 ‘허삼관’이 전파를 탄다.
그러나 이들 방송사들은 일요일 주요 예능 프로그램인 KBS2‘해피선데이’와 MBC ‘일밤’그리고 SBS‘일요일이 좋다’는 예정대로 내보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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