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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통신 시장…VoLTE 본격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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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통신 시장…VoLTE 본격 상용화

입력
2015.11.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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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LTE 기반 음성통화인 VoLTE를 통신사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VoLTE가 상용화돼 오는 23일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VoLTE는 별도로 비용이 들지 않는 대신 관련 서비스 지원 단말기가 한정돼 있다. 현재 VoLTE를 지원하는 국내 단말기는 90여종이며 관련 기기 보유자는 약 3,500만명으로 집계된다. 2012년 7월 이후 출시된 국내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VoLTE 기능이 적용돼 있으며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통화 화면→통화 설정→HD 보이스 사용 설정' 순서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고, 아이폰에서는 '설정→셀룰러→LTE 활성화→ 음성 및 데이터 선택'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국내 통신사들도 VoLTE 상용화에 앞서 다양한 관련 기능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개방형 통화 플랫폼 'T전화'의 품질도 향상된다. HD Voice로 T전화를 이용하는 고객이 상대방과 문서와 지도를 함께 보며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기능 이용 시 접속 및 데이터 전송 및 처리 시간이 단축된다.

▲ SK텔레콤 제공

더불어 SK텔레콤은 HD Voice를 활용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 태블릿 등 USIM이 없는 다른 기기를 통해서도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 착신전환(가칭)'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지난 6월 세계 최초 상용화한 GiGA LTE를 통해 HD보이스, 영상 통화 중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oS(Quality of Service) 기술 적용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VoLTE 상용 서비스와 연계해 음성 통화 중 사진, 문서, 웹 페이지 등 콘텐츠를 상대방과 함께 보면서 통화하는 '올레 콜앤셰어' 서비스를 출시해 VoLTE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VoLTE 상용화에 맞춰 '포토링서비스'와 '원넘버 서비스'를 선보였다.

▲ LG유플러스 제공

포토링서비스는 상대방의 전화 착신화면에 텍스트 외에 사진과 동영상까지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 표시는 LG유플러스에서만 유일하게 제공된다.

원넘버 서비스는 별도의 번호를 가진 스마트워치에서 휴대폰 번호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휴대폰과 워치 동시 수신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현재 스마트폰을 두고 온 대신 스마트워치만 갖고 있더라도 휴대폰 번호로 오는 통화와 문자를 놓치지 않고 모두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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