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가 이란 기업의 첨단 수질 및 토지정화제 생산 원천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
22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학내 기술지주회사(대표 박종용)가 국내 민간 투자자 ICC 및 이란의 나노1인더스트리와 ‘조인트 벤처기업’을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란 기업은 원천기술을 순천향대에 이전하고, 순천향대는 국내외 시장에 적합한 연구개발과 더불어 민간투자자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란의 양식장 수질과 농경지 토질 정화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설립한 순천향대 기술지주회사는 학내 교수진의 기술을 기반으로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학민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글로벌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호기자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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