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일본 공연장을 찾아가 지난달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21)씨를 격려했다.
2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0일 도쿄 NHK홀에서 열린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씨의 협연에 참석했다. 공연 후 마련된 축하연에서 박 회장은 “쇼팽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은 우리 문화예술계의 큰 기쁨”이라며 “낭보가 계속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만 11세였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인연이 깊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98년부터 만 14세 미만 음악 영재 발굴을 위해 금호영재콘서트를 개최하면서 1,200명이 넘는 음악가를 발굴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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