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인천국제공항을 교두보 삼아 ‘케이 푸드(K-Food)’ 전파에 나선다.
아워홈은 22일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 위치한 유일한 식사공간인 ‘푸드엠파이어 고메이 다이닝 앤 키친’에 신규 한식브랜드와 대표 외식브랜드 13개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는 ‘치맥헌터’와 ‘니맛’, ‘인천별미’ 등 3곳이다.
아워홈은 치맥헌터를 통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메뉴인 치킨과 맥주(치맥)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내 유일한 할랄 인증 레스토랑인 니맛에서는 불고기와 닭갈비를 주재료로 만든 한식세트 2종과 할랄 커리를 판매해 무슬림도 편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천별미에서는 인천 신포시장의 ‘화평동 세수대야 냉면’과 ‘신포우리만두 쫄면’ 등 지역 특화음식을 판매한다.
아워홈의 대표 한식 브랜드인 ‘손수헌’과 ‘밥이답이다’, 팔도 특산물로 만든 가정식 전문 ‘손수반상’도 인천국제공항에 새로 문을 연다. 아워홈 관계자는 “해마다 4,500만명에 이르는 세계인이 찾는 인천공항은 글로벌 입맛을 가늠하는 시험대”라며 “인천공항에서 성공적 평가를 받은 브랜드는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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