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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전문 이재균, '응답하라 1988'서 대학생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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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전문 이재균, '응답하라 1988'서 대학생 진학

입력
2015.1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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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균이 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이재균은 지난 20일 방송한 1988 5회 초반에서 경찰에 잡혀갈 위기를 성동일 덕분에 모면하는 대학생으로 등장했다.

이재균은 극중 시위에 가담한 대학생으로 전경들에게 쫓기다 앞서 걷던 성동일의 팔짱을 꼈다. 또래의 딸을 키우는 성동일이 이재균의 딱한 사정을 눈치 챈 듯 아들처럼 대하며 경찰을 따돌릴 수 있었다. 성동일은 "씻고 들어가라"며 5,000원을 건넸고 이재균은 이내 촉촉한 눈으로 고마워했다.

이재균은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과 '드라마 스페셜-액자가 된 소녀' 등을 통해 고등학생 역할을 연달아 맡아 동안 외모를 뽐냈다. 이번 '1988'을 통해 대학생을 연기하며 드라마를 통해 진학한 셈이 됐다.

이재균은 내년 1월까지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엘리펀트 송'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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