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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공동 선두... 리디아 고, 박인비에 2타 앞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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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공동 선두... 리디아 고, 박인비에 2타 앞선 공동 3위

입력
2015.11.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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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ㆍ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그는 LPGA 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PGA 투어에 데뷔한 올 시즌 장하나는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다.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부문서 1위를 놓고 경합 중인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와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의 경쟁에서는 리디아 고가 한 발 앞섰다. 이날 버디만 3개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보다 2타가 적을 경우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12.40포인트)과 상금(275만8,417달러), 올해의 선수(276포인트ㆍ이상 현재 1위), 평균타수(69.449타ㆍ2위)에서 1위를 확정한다. 리디아 고는 "4라운드에서도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인비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신인왕을 확정한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사진=장하나(KLPGA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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