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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미술관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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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미술관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 개막

입력
2015.11.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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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인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지난 20일 ‘더 현대 프로젝트’ 전시회가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과 기술의 융합인 ‘아트 테크놀로지’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지난 3월 현대차가 LACMA와 체결한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올해는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의 작품 ‘레인 룸(Rain Room)’과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다이애나 세이터의 대표작 22점을 모은 회고전 ‘공감적 상상력(The Sympathetic Imagination)’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더 현대 프로젝트’ 2015년 전시작 ‘레인 룸’. 랜덤 인터내셔널 제공
'더 현대 프로젝트’ 2015년 전시작 ‘레인 룸’. 랜덤 인터내셔널 제공

내년 3월 6일까지 전시되는 레인 룸은 2,000ℓ 규모의 물탱크와 인체 온도를 감지하는 3D 추적 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설치예술이다. 센서와 카메라 등을 통해 감지된 관람객 주변으로는 빗물이 떨어지지 않아 쏟아지는 빗속에 서서도 비를 맞지 않는 초현실적 경험을 선사한다. 앞서 이 작품은 2012년 유럽 최대 예술센터인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와 2013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등에서도 전시돼 세계 미술계의 관심을 끌었다.

공감적 상상력은 영상 설치예술의 선구자 세이터가 영상물과 건축적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해 인간과 자연, 시간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표현한 작품이다. 내년 2월 21일까지 전시된다.

현대차는 이동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어 인간중심적이고 감성적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문화예술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LACMA와의 파트너십이 진행되는 향후 10년간 총 7차례에 걸쳐 아트 테크놀로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영국 테이트 모던(11년), 국립현대미술관(10년) 등과도 장기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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