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한국어문화원(원장 백두현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사투리의 독창적 어휘와 음악성을 이용해 사투리의 매력을 표현해 주는 ‘사투리 가사 공모전’을 열기로 하고 27일까지 가사를 접수한다.
문화자원으로서의 사투리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기 위한 것으로, 싸이의 ‘챔피언’, 동요 ‘고향의 봄’, 민요 ‘정선아리랑’ 3개 지정곡과 다른 일반 자유곡, 그리고 창작곡까지 모두 사투리로 개사해 참여할 수 있다. 지정곡 및 자유곡은 가사만 제출하면 되지만 창작곡은 오선지에 곡을 작성해 첨부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국어문화원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사투리를 사용하는 일반인 및 학생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한국어문화원 홈페이지(knukorean.knu.ac.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 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053)950-7497, 8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