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극단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극단적'

입력
2015.11.22 10:08
0 0

2016년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극단적으로 갈라섰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3.3%, 3.2%로 예측했지만 대형 증권사들은 평균 2.8%를 주장했다. 증권사들 간에도 예상치는 상이했다.

증권사별 내년 성장률 예상치는 한국투자증권이 2.5%로 가장 낮고 NH투자증권(2.6%), 대우증권(2.8%), 삼성증권(2.9%), 현대증권(2.9%) 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3.0%를 제시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현대증권(2.7%)을 뺀 나머지 6개사가 모두 2.6%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제외한 증권사들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고 본 것.

이는 내년 수출에 대한 시각차가 컸기 때문이다.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낸 한국투자증권은 수출(통관기준)이 올해 6.2% 줄고 내년에도 6.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비롯해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를 낙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신한금융투자는 수출이 올해 6.1% 줄고서 내년에는 6.3%의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출 감소도 세계 시장의 수요 위축에 따른 것이지 시장 점유율은 높아지는 만큼 내년에는 개선된 환율 여건 등에 힘입어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논리에서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