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34)가 배우 김태희(36)와의 12월 결혼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비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까지 여러 차례 결혼에 관련한 기사들이 나와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는 것 같고 제 입으로 말씀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결혼은 인륜지대사입니다. 그만큼 당사자에게는 큰 일입니다. 그러니만큼 그런 중대하고 큰 일이 결정된다면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의 오랜 팬들과 여러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며 “앞으로 저의 입으로 얘기하지 않는 이상 믿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월 초부터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올 봄 이미 상견례를 마쳤고 연내 결혼한다는 보도들이 쏟아졌다.
그러다 최근 한 월간지가 두 사람이 다음달 24일에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자 비가 직접 해명의 글을 남긴 것이다. 두 사람은 결혼설이 날 때마다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3년 1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면서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넘게 사랑을 키어왔고 끊임없이 결혼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비 정지훈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름이 아니 오라 지금까지 여러 차례 결혼에 관련한 기사들이 나와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는 것 같아 제 입으로 말씀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입니다. 그만큼 당사자에게는 큰 일입니다. 그러니만큼 그런 중대하고 큰 일이 결정된다면 제가 직접 말씀 드리는 것이 저의 오랜 팬들과 여러 분들에 대한 예의 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의 입으로 얘기하지 않는 이상 믿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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