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년부터 4대 중증질환 유전자 검사 134종 보험적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년부터 4대 중증질환 유전자 검사 134종 보험적용

입력
2015.11.21 04:40
0 0

내년 1월부터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진단ㆍ치료에 필요한 유전자 검사 134종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소토스증후군(대뇌성 거인증)의 유전자 검사의 경우 최대 70만원까지 비용 부담이 준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대 중증질환 유전자 검사 급여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그 동안에는 4대 중증질환(암ㆍ심장ㆍ뇌혈관ㆍ희귀난치질환)의 유전자검사 가운데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필수적인 유전자검사 11종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돼 왔다.

이에 따라 소토스 증후군의 원인 유전자 중 하나인 NSD1 유전자에 대한 검사는 기존 환자 부담이 11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준다. 급성 골수병 백혈병 BAALC 유전자 검사는 24만원에서 7,000원으로, 직결장암 NRAS 유전자 검사는 최대 40만원에서 8,000원으로 검사비용이 준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용 문제로 적기에 검사를 받지 못해 병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적기에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험 적용으로 연간 4만4,000여명의 중증환자가 87억원의 혜택을 입을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복지부는 이와 함께 ‘재가 인공호흡기 대여료 및 소모품’에 대해서도 보험급여를 확대키로 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