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제 컨디션이 아닌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맹타를 휘둘렀다.
김경태는 20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27야드)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김경태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공동 38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 탄야콘 크롱파(태국)와는 불과 2타 차다.
경기 후 김경태는 "아직 기침은 나지만 어지럼증은 사라졌다"며 "오늘은 큰 퍼트 실수가 없었고 샷 감각도 살아났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장동규(27)와 이케다 유타(일본)도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 김경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중곤(23·혼마)과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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