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호텔 난입 인질극…최소 3명 숨져 "알라는 위대하다"

말리 호텔에 무장괴한이 난입햇다.

2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래디슨블루 호텔에 이슬람 무장단체가 난입해 호텔에 투숙중이던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170여 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말리 호텔에 무장괴한은 현재 말리 정부군과 대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단체는 외교 번호판을 단 차량을 몰고 호텔로 들어와 자동 소총을 쏜 뒤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목격자는 진술했다.

한편 170명의 인질 중에는 중굮인 7명과 터키항공 승무원 6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리 무장괴한들은 인질들에 코란 구절을 외워보게 한 뒤 20여 명을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인 한명과 말리인 두 명 등 최소 세 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