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갈등의 힘
서종택 지음. 소설가이자 고려대 명예교수인 저자의 산문집. 갈등은 반목의 동의어가 아니라 사회통합과 발전의 필수 요건임을 주창한다. 작가ㆍ250쪽ㆍ1만2,000원
▦은밀하게 나를 사랑한 남자
에릭 포토리노 지음. ‘영화의 입맞춤’으로 2007년 프랑스 페미나상을 수상한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자신의 내면에 일어난 변화를 섬세한 언어로 노래한다. 문학동네ㆍ208쪽ㆍ1만2,000원
▦코케인
진연주 지음. 한 공간에 있으나 각자의 내면에 골몰해 있는 사람들. 단단한 자의식과 고독은 최소한 연대가 시작되는 동력으로 작동한다. 2008년 등단한 신진작가의 첫 장편소설. 문학동네ㆍ164쪽ㆍ1만원
▦범죄자의 탄생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이규원 옮김.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거장 세이초의 시대소설. 에도시대 신분제도 밑에서 신음하던 사회적 약자들의 비애를 사실적으로 그렸다. 북스피어ㆍ416쪽ㆍ1만3,800원.
▦밧줄
스테판 아우스 뎀 지펜 지음. 강명순 옮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어느 날 밧줄 하나가 놓이면서 밧줄의 끝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욕망에 불이 붙는다. 독일 외교관 출신 작가의 국내 첫 소개작. 바다출판사ㆍ200쪽ㆍ1만2,000원
▦러시아 영화
데이비드 길레스피 지음. 라승도 옮김. 세르게이 에이젠시테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등 20세기 영화사를 화려하게 수놓은 러시아 영화의 주요 작가와 작품을 포괄적으로 소개했다. 그린비ㆍ340쪽ㆍ1만9,000원
교양ㆍ실용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강윤중 지음. ‘사람을 세상의 중심에 가져다 놓는 데 작은 돌다리가 되고 싶다’는 희망으로 일해 온 현직 베테랑 사진기자가 세상과 사진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풀어냈다. 차별과 편견의 고개를 넘느라 힘겨운 사람들의 삶과 희망을, 쉽게 지나쳐버린 우리 앞에 꺼내 놓는다. 서해문집ㆍ328쪽ㆍ1만3,900원
▦인간의 품격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김희정 옮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인간의 삶이란 결함이 있는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투쟁하며 성장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결함을 극복하고 성장한 여러 인물들의 도전을 소개한다. 부키ㆍ496쪽ㆍ1만6,500원
▦도연명전
체즈시 지음. 이규일 옮김. ‘귀거래사’로 유명한 고대 중국 시인 도연명(365~427)의 삶과 예술을 그가 남긴 작품을 중심으로 보여준다. ‘외롭고 굳센 지조’의 은일 시인으로서 그는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글항아리ㆍ464쪽ㆍ2만5,000원
▦고졸전성시대
양인숙ㆍ은혜정 지음. 남동윤 그림. 학벌이나 스펙, 성공보다는 나만의 일과 행복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고졸 청춘 13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생생한 인터뷰와 다양한 직업 정보가 삽입됐다. 꿈결ㆍ228쪽ㆍ1만3,800원
▦우리시대 대중문화와 소녀의 계보학
한지희 지음. 모던걸에서 이효리까지 한국 대중문화사에서 소녀성의 신화가 형성되는 과정과 대중문화 속에서 소녀의 육체와 성에 대한 남성 중심 판타지가 생산, 유통, 소비되는 과정을 계보학적으로 밝혔다. 경상대출판부ㆍ344쪽ㆍ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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