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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준열, 고경표에 폭풍질투? "그랬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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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준열, 고경표에 폭풍질투? "그랬었나?"

입력
2015.11.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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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이 화제다.

20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는 선우(고경표)의 홀어머니 선영(김선영)에게 찾아온 시어머니의 갈등이 그려졌다.

택(박보검)은 전복죽을 가지고 가라는 라미란(라미란)의 말에 정환(류준열)네에 들른다.

마침 라미란의 심부름으로 택이와 함께 집을 나서던 정환은 신문을 가지러 나온 덕선(혜리)와 마주치게 된다.

눈꼽도 떼지 않은 덕선의 모습에 정환은 "어휴, 눈꼽이라도 좀 떼라"라며 여느때처럼 핀잔을 준다.

그러나 이때 대문을 열고 들어선 건 목발을 짚은 선우(고경표)였다.

선우의 등장에 덕선은 정환 앞에서는 여지없이 보여주던 세수도 안한 얼굴을 매만지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환은 "무슨 일로 왔냐"며 선우를 향해 물었고, 선우는 이에 덕선에게 영한사전을 빌려달라고 말했다.

정환은 선우에 "너 사전 없냐?"며 되물었고 선우는 이에 그렇다고 겸연쩍게 대답했다.

선우의 시원찮은 대답에 정환은 잠시 골몰하며 "그랬었나?"라고 의문을 보였다.

그러나 이에 정환은 "얘 책 완전 새거잖아"라며 "비싼 새 책 사느니 얘 것 보는게 낫지"라고 말했다.

한편 덕선이 선우를 호들갑떨며 부축하는 모습을 지켜본 정환은 묘한 눈빛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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