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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디스트, 말리 호텔 난입 "자동 소총 발포되는 소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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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디스트, 말리 호텔 난입 "자동 소총 발포되는 소리 들어"

입력
2015.11.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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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호텔에 지하디스트가 난입했다.

2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래디슨블루 호텔에 지하디스트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난입해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알자지라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안 소식통은 언론을 통해 "한 무리의 남성들이 외교 번호판을 단 차량을 몰고 호텔로 진입한 뒤 4층으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또다른 목격자는 말리 호텔에서 "자동 소총이 발포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호텔 체인은 말리 호텔에 지하디스트가 난입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성명을 내고 "2명이 투숙객 140명과 호텔 직원 3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말리 주재 외교관들이 다수 머무는 단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호텔에는 현재 '에어프랑스' 직원을 포함해 외국인들이 대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리 경찰은 현재 지하디스트가 난입한 것으로 알려진 호텔 주변을 봉쇄한 상태다.

말리 주재 미국 대사관은 자국민들에 즉각 대피명령을 내리고 트위터 등을 통해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사진=YT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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