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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멀티미디어부 왕태석차장 이달의 보도사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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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멀티미디어부 왕태석차장 이달의 보도사진상

입력
2015.11.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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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서 남하한 단풍이 전국 산야를 울긋불긋 물들이고 있다. 그런데 갯벌에도 ‘단풍’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영종대교를 지나며 창 밖을 보면 길 양쪽으로 붉은 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군집을 이루며 촘촘히 피어난 칠면초들이 가을을 맞아 단풍 색으로 붉게 옷을 갈아입기 때문이다. 갯벌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풀 칠면초는 마치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고 해서 칠면초라 이름 지어졌다. 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설악에서 남하한 단풍이 전국 산야를 울긋불긋 물들이고 있다. 그런데 갯벌에도 ‘단풍’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영종대교를 지나며 창 밖을 보면 길 양쪽으로 붉은 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군집을 이루며 촘촘히 피어난 칠면초들이 가을을 맞아 단풍 색으로 붉게 옷을 갈아입기 때문이다. 갯벌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풀 칠면초는 마치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고 해서 칠면초라 이름 지어졌다. 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20일, 154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네이처부문에 한국일보 왕태석차장의 ‘갯벌이 만든 단풍 칠면초(사진)’를 선정했다. 왕 기자는 여명이 깃든 인천 영종대교 갯벌의 칠면초를 새의 비상과 함께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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