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슬라모포비아(이슬람 공포증)’가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테러에 의해 자극된 두려움이 무차별적 분노로 표출되면서 무슬림 전체가 테러 집단으로 매도되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저런 혐오 현상의 땔감은 비이성적 배타성입니다. 어쩌면 테러리즘의 최대 희생자는 무슬림인지 모릅니다. 특히 이슬람국가(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의 상황은 IS의 폭정에 서방 공습이 더해져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우린 모두 인간이란 연대감과 포용 아닐까요.
기획ㆍ글= 권경성 기자, 정진호 인턴기자(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디자인= 강준구 기자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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