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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해커, 日 구애 뿌리치고 NC 잔류 이유는?

입력
2015.1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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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다승왕 에릭 해커(32)가 일본 구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NC와 재계약 했다.

NC는 20일 해커와 총액 90만달러(올해 50만달러)에 내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해커는 올해 정규시즌 31경기에서 204이닝을 던지며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시즌 다승왕과 승률왕(0.792)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 최고 투수로 우뚝 선 해커는 일본 팀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의리를 택했다. NC 측은 "선슈 본인이 다이노스 창단 멤버라는 생각이 강해 계속 하기를 원했다"며 "해커 가족들이 창원을 좋아한다는 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잔류 이유를 설명했다. 해커는 내년 연봉 계약을 마친 뒤 "다이노스는 첫 해부터 함께 하는 나의 팀"이라며 "믿음직한 동료, 열성적인 창원 팬과 함께 할 내년 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NC는 정규시즌 MVP 유력 후보 타자 에릭 테임즈(29)와도 150만달러(올해 1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테임즈는 올해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도루 40개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0-40클럽(시즌 홈런, 도루 40개 이상)에 가입했고 시즌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타율, 득점(130점), 출루율(0.497), 장타율(0.790) 부문 1위로 타격 4관왕에 올랐다. 테임즈는 "내년에는 우승을 향해 동료 선수와 코칭스태프와 더욱 뭉치겠다. 마지막 순간 팬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NC는 남은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와는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에릭 해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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