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일본에 4-3으로 이겼다.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김인식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역시 경기 결과는 끝나봐야 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불펜진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선수들의 의지도 느껴졌다"고 떠올렸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한국은 대타 오재원,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고 정근우의 적시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로 4-3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인식 감독은 "손아섭은 언제든 대타로 쓸 생각이었는데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고 떠올리며 "9회를 시작하면서 발 빠른 오재원을 먼저 대타로 내고 그 다음에 손아섭을 쓰기로 결정했는데 다행히 통했다"고 대역전극의 서막을 떠올렸다.
한편 한국은 20일 미국과 멕시코전 승자와 21일 결승전을 펼친다. 일본은 21일 미국 멕시코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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