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74병씩 판매되는 칠레 와인 ‘산 페드로’ 1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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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74병씩 판매되는 칠레 와인 ‘산 페드로’ 1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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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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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페드로, 그리고 1865의 성공신화

대한민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와인 브랜드를 꼽으라면 칠레 산 페드로(San Pedro)사의 ‘1865’를 부정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산 페드로 와인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칠레 와인 브랜드다. 그 가운데 대표제품 ‘1865 싱글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은 2014년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 1위를 달성했다. 전세계에서 1분당 74병 판매라는 산 페드로사의 경이로운 수치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하다. 2003년 첫 론칭 이후 단 2년 만인 2005년도 한국이 전세계 수출국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토록 한국 소비자에게 각별한 애정을 받고 있는 산 페드로와 ‘1865’의 성공포인트는 무엇일까. 산 페드로가 올해로 설립 15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18홀 65타 꿈꾸던 그 맛! 스토리텔링으로 대히트

‘골프 18홀을 65타에 치라’는 슬로건으로 골프와인의 대명사가 된 ‘1865’는 와인업계 전무후무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선보였다. 2005년도 골프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할 무렵 골프시장의 성장을 간파하고 아마추어 골퍼에게 꿈의 스코어인 ‘18홀을 65타에 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대히트였다. 골퍼들이 자연스럽게 행운과 격려의 의미로 ‘1865’를 선물하는 트랜드가 형성됐고, 골프클럽하우스를 적극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1865 자선골프대회를 진행하고, 2014년에는 최나연 프로골퍼와 스폰서쉽을 체결하는 등 골프와인으로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착한 사람들의 와인 ‘1865’

산 페드로의 ‘1865’는 한국 소비자로부터 사랑 받은 만큼 빨간띠 캠페인으로 사회환원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1865 사랑의 빨간띠 캠페인’은 1865 와인병에 둘러진 빨간띠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10년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해 2012년에는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골프대회 등을 개최하며 매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4년에는 최나연 프로골퍼와 사랑의 연탄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시즌5를 맞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1865 사랑의 빨간모자 만들기’가 진행중이다. 금양인터내셔날 페이스북으로 사랑의 빨간모자 제작키트를 신청한 후, 뜨개질로 완성한 빨간모자를 금양인터내셔날로 발송하면 모자 1개당 2,000원이 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에 사용되며 소비자의 참여로 만들어진 빨간모자는 올 겨울 1865 와인병에 씌어져 전시될 예정이다.

칠레 와인 고급화 주도 ‘1865 리미티드 에디션’

그리고 ‘그란데스 비노스 데 산 페드로’

산 페드로는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 전통 와인 생산국인 유럽에 비해 칠레 와인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편견을 없애고자 했다. 2009년 런칭한 블랙 라벨의 ‘1865 리미티드 에디션’ 은 고급스러운 블랙 라벨 콘셉트의 하이클래스 와인으로 산 페드로의 가장 우수한 포도원인 카차포알 밸리에서 포도를 재배해 14개월 동안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시켰다.

올해는 설립 150주년을 기념해 ‘1865 150주년 에디션’을 선보였다. 최고의 떼루아로 잘 알려진 안데스산맥 ‘카차포알밸리’에서 재배된 최고의 포도만을 엄선해 만들어진 만큼 150년의 와인 메이킹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노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1865년 설립된 산 페드로 와이너리 대표하는 최고의 아이콘 와인만을 엄선해 하이클래스 와인그룹 ‘그란데스 비노스 데 산 페드로(Grandes vinos de San Pedro)’를 만들었다.

그란데스 비노스 데 산 페드로 와이너리는 천혜의 와인 산지라 일컬어지는 칠레 떼루아의 다양성과 개성을 최대한 표현하고자 포도 재배, 수확에서 양조, 그리고 레이블링까지 모든 과정에 인고의 노력과 정성을 기울인다. 칠레를 대표하는 최상급 프리미엄 레드와인인 알따이르를 포함한 5종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한정된 수량만이 생산된다.

산 페드로 설립 150주년을 맞아 이번에 방한한 수출 디렉터 칼로스 로페즈(Carlos Lopez)는 “1865를 비롯해 산 페드로의 와인을 각별히 사랑해주시는 한국 소비자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주요 와인 소비국으로 와인 시장의 잠재력과 소비자의 수준이 매우 높은 한국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 좋은 고품질의 와인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뷰티한국 뉴스팀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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