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15시즌 상금왕을 노리는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어렵게 1라운드를 끝냈다.
김경태는 19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27야드)서 열린 던롭피닉스 토너먼트 첫날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김경태는 감기몸살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나름 선전했다.
경기 후 김경태는 "후반으로 갈수록 걷기가 힘들 정도였다"며 "어지러워서 짧은 퍼트를 놓치는 등 거리감을 느끼기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다케야 요시타카(일본)는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케다 유타(일본)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위치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1언더파 70타를 쳤다.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과 장동규(27)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 장익제(42), 김형성(35·현대자동차) 등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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