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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장유병원, 전국 4대 병원과 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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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장유병원, 전국 4대 병원과 핫라인

입력
2015.11.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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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갑을장유병원이 전국 4대 병원과 진료 협력병원 조인식 체결을 완료, 김해지역의 의료서비스 강화하고 보건의료 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김해시 장유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갑을장유병원은 최근 서울아산병원과 의학정보교류, 의료 기술지원을 협력하는 등 진료의뢰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갑을장유병원은 김해지역 병원 최초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까지 전국 4대 주요 병원과 협진체계를 구축,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2011년 갑을상사그룹 갑을의료재단 소속병원으로 편입된 갑을장유병원은 경상도 내 권역응급의료 지역센터의 하나로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병원 측은 인공관절전문센터를 비롯한 척추디스크 전문센터, 미세접합전문센터, 스포츠외상전문센터 등 외상전문센터 및 내시경전문센터, 종합검진센터 및 인공신장센터를 개설, 2013년 응급의료센터 보건복지부 표창과 지난해 암검진 우수종합병원으로 선정됐다.

박한상 갑을의료재단 이사장은 “대형병원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김해지역 중증 응급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대질환에 대해 수도권 유명 병원 수준의 병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갑을의료재단(갑을장유병원, 갑을녹산병원, 갑을구미병원 운영)을 설립한 갑을상사그룹(CEO 박효상)은 섬유제조업으로 출발, 국내 섬유산업을 이끌어 오다가 90년대 들어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철강, 전선, 건설, 환경, 의료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으며 현재 20여개 계열사 중 동국실업과 갑을오토텍 등 자동차부품부문 기업이 그룹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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