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대전시설관리공단)과 김지연(옥천군청)이 제15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 개인단식을 석권했다. 김진웅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결승에서 저우모(중국)를 4-0으로 제압,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지연이 천후이(중국)를 4-1로 꺾고 우승했다. 김지연은 4강전에서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보미(안성시청)를 4-2로 꺾은 데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딴 천후이까지 물리치고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일 남녀 개인복식, 21일 남녀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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