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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지역민 초청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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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지역민 초청 음악회’

입력
2015.11.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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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서

대학 최초, 단과대학별 합창대회 개최 ‘눈길’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개교 기념일을 맞아 지역주민과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한 대형 음악회를 마련키로 해 화제다.

영산대는 23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교 33주년 기념음악회 ‘Soaring Y’SU(비상하는 영산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내부 구성원의 노고와 영산대가 지역 중견대학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지역민의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영산대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민을 초청, 성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부산지역 대표적 민간교향악단인 ‘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홍성택 상임지휘자)’를 초청, 교향악단의 웅장한 화음과 지역 음악가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올해 무대에는 전문경영인이면서 음악가로 30여 년간 무대에서 오페라와 독창회 활동을 해 온 영산대 학교법인 성심학원의 노찬용 이사장이 메조소프라노로 직접 무대에 오른다. 노 이사장은 지난해 ‘은혜와 감사’라는 타이틀로 음반을 내기도 있다.

‘음악으로의 소통’을 모토로 하고 있는 이번 지역민 초청 음악회와는 별도로 영산대는 사전행사 차원에서 대학 최초로 단과대학별 합창단(단대별 20~40여명)을 구성해 재학생 합창대회도 마련한다. 정성환 영산대 홍보팀장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음악을 통해 젊음과 열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다양한 목소리로 화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애교심과 배려, 절제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중앙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김경(영산대) 교수를 비롯해 풍부한 색채감과 섬세한 표현력을 지닌 첼리스트 박혜준, 남성성악중창단 헤븐싱어즈(강경원, 권영기, 홍지형), 소프라노 김아름, 박현진, 정혜리 등 지역의 유명 음악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영산대는 이날 오후 2시 양산캠퍼스 로스쿨콤플렉스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3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정직과 정의로움을 상징하는 동물 ‘해치’를 대학 상징동물로 선정, 중앙광장에서 동상 제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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