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부가 친언니로부터 떠안은 빚을 돌려막다가 끝내 사기를 시도, 적발됐다.
장모씨는 1998년 파산한 언니가 자신의 이름으로 빌린 빚 4억7,000만원을 떠안게 됐다.
당장 갚을 수 없던 장 씨는 친척과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리며 18년을 막아냈다.
그러나 원금은 커녕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한 장씨는 불어난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이에 장 씨는 지난 4월 김모씨에 접근해 10억원을 투자하면 10%이상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이고 15차례에 걸쳐 9억6,000만원을 받았다.
결국 장 씨의 사기 행각은 적발됐고 현재 구속 수감중이다.
경찰은 장 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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