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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교통특구’ 사업 보행환경개선 공모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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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교통특구’ 사업 보행환경개선 공모에 뽑혀

입력
2015.11.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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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교통특구’사업이 서울 25개 자치구들의 교통관련 정책들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광진구는 18일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6년 보행환경개선지구 공모사업’에서 ‘수도 서울의 명소 아차산과 광진구 제4교통특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행환경개선지구 공모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에서 개선효과 및 추진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매년 선정하는 절차로, 교통특구는 주민 안전과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을 목표로 광진구가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는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7억5,000만원을 들여 내년 연말까지 광장동 광장초중교 일대의 통학료 정비와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곳은 아차산 진입로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관련 시설이 열악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지난 9월부터 세 차례 심사과정을 거쳐 전국 34개 시도 사업지구 가운데 최종 선택된 11개 사업 중 하나가 광진구의 교통특구 사업”이라며 “소음과 매연, 안전사고 없는 ‘3무(無)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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