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KB금융의 KB손해보험 자사주 매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KB손해보험은 보유해온 자사주 829만179주를 약 2,300억원에 처분하고 KB금융은 이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입한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대규모 자사주 처분은 자본확충 및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KB손보의 자본력 확충이 기대되고 KB금융의 지분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KB금융의 KB손보에 대한 지분은 기존 19.5%에서 33.29%로 상승했다. 이는 KB손보의 성장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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