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럼파스트(대표 원재희·사진)는 1992년 설립된 건축용 배관자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아파트 같은 주거용 건물의 급수와 급탕을 위한 배관 폴리부틸렌(PB)파이프, 배수용 배관 고강도폴리프로필렌(PPF)파이프 등을 생산한다. PB파이프의 특성은 높은 인장강도와 내마모성을 갖추고 있어 다른 자재에 비해 내한성이 우수하다. 특히 콘크리트·염분 등에 의해 부식되지 않아 반영구적이다.
PB파이프의 쓰임새는 건설·농수산·에너지절약산업 등 무궁무진하다. 현장에서는 제품의 우수성 외에도 시공의 간편성에 따른 공기단축과 인건비 절감이 가능해 널리 쓰인다. 프럼파스트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폴리부틸렌 원료를 세계적인 석유화학 원료 메이커인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혁신적 신소재로 알려진 폴리부틸렌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와 동시에 기술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 세종시에 위치한 공장은 최첨단 무인 자동화설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 결과 균일한 품질과 효율적인 생산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품질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국내 대기업 건설사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소화배관 겸용 시스템과 점프업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다. 소화배관 겸용시스템은 아파트를 건설할 때 수압이 낮은 급수배관과 수압이 높은 소화배관을 각각 설치하던 기존의 방식이 아닌 소화배관과 급수배관을 합친 하나의 배관만을 설치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는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개발 중인 아이템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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